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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니스

전국 소주 총정리! 우리 지역 소주는?

2020. 4. 22.

소주도 지역마다 다 다릅니다. 아마 전국에 있는 소주들을 다 마실 기회를 잡기도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만큼 소주 종류는 생각한 것 이상으로 많습니다. 이 중에서 그래도 지역을 대표한다고 자부할 수 있는 소주를 소개합니다.

 

서울 및 경기권은 참이슬입니다. 하이트 진로의 대표 소주이지요. 소주하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전 세계 소주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죠. 무려 매출이 1조원에 달합니다. 보통 오리지널 버전과 일반 버전만 있다고 알고 있는데 16.9도의 낮은 도수 버전까지 총 3가지가 있습니다. 16.9도가 있는지를 모르는 분들이 은근히 많죠.

 

 

대전 및 충청남도는 이젠 우린입니다. 2008년 출시할 때는 O2 린이었는데 중간에 바뀌었습니다. 대전과 충남지역에서만 볼 수 있어 좀처럼 보기 힘든 소주입니다. 해당 지역에서는 60~90%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죠. 도수는 17.2도이고 강하지만 깔끔한 맛이 난다고 합니다. 

 

전라북도는 하이트입니다. 참이슬을 만드는 회사인 하이트진로에서 만들지만 전북에서는 참이슬보단 하이트가 인기였습니다. 하이트란 맥주도 있어 서로 다른 지역 사람이 모이면 각각 다른 생각을 했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잘 보이지 않아서 단종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전라남도는 잎새주입니다. 보해양조에서 생산하고 있지요. 전라남도에서는 독보적인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반 소주보다는 쓰지만 역한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도수는 17.8도 입니다. 최근에 인기가 절정인 송가인을 모델로 발탁하여 더욱 인기가 많아졌습니다.

 

제주도는 한라산입니다. 이제는 서울에서도 한라산을 파는 곳이 예전보다 굉장히 많아졌죠. 이름에서도 딱 제주도 소주인 것을 알 수있습니다. 높은 도수 때문에 보드카 대용의 소주로 젊은 층들이 즐겨마신다고 하네요. 한라산과 토닉워터를 묶어 한라토닉 세트로 판다니 파는 가게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부산 및 경상남도는 좋은데이와 대선 두 종류의 소주입니다. 좋은데이는 16.9도의 부담없는 도수로 마니아층이 엄청 두텁습니다. 대선 같은 경우는 토종 부산 기업인 대선주조에서 생산합니다. 1930년부터 이어온 기업이라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대구와 경상북도는 참 소주입니다. 오리지널은 17도, 새로 나온 맛있는 참은 16.7도입니다. 이 곳에서 소주 한 병 달라고 하면 참을 줍니다. 수도권에서도 찾을 정도로 명성이 자자합니다. 희석식 소주라 화학약품 냄새가 나지 않아 호불호가 적은 소주 중 하나입니다. 

 

강원도는 처음처럼입니다. 참이슬과 양대 산맥을 이루는 소주이지요. 롯데주류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비교적 순한 16.5도, 일반적인 16.9도, 진한 20도까지 참이슬과 마찬가지로 3가지 버전이 존재합니다. 처음처럼은 소맥용 소주로 주로 즐겨 찾습니다. 아마도 특유의 부드러운 맛이 맥주와 잘 어울려서 그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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