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진단키트 포스트 코로나

K진단키트 즉, 국산 진단키트는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으로 크게 떴습니다. K진단키트를 생산하고 있는 기업의 성장세가 무섭습니다. 상반기에만 약 6178억원을 수출액으로 벌어들였습니다. 전년 대비 13배나 뛴 수치입니다. K진단키트가 수출되고 있는 국가는 140개국이 넘습니다. 

K진단키트로 대박난 회사는 코스닥 상장사인 씨젠입니다. 지난해만해도 씨젠의 주가는 2만원이었는데 1년만에 30만원대로 급등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도 엄청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이 종식되지 않고 계속되는 만큼 앞으로 성장을 더 할 것이라 예측됩니다. 

 

씨젠의 국내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키트 시장 점유율은 75~80%이고 세계 67개국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씨젠 이외에도 수젠텍, 솔젠트, 휴마시스 등의 기업들이 활약하고 있습니다. 수젠텍은 미 FDA 긴급사용 승인 위한 유효성을 입증했고 솔젠트는 진단키트용 RNA 증폭 효소 등 핵심 원재료 자체 생산을 성공했습니다. 

수젠텍은 러시아에서 진단키트의 정식 사용승인을 받은 첫 번째 기업이기도 합니다. K진단키트에 관련된 기업들이 세계 각 국에서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습니다. 에스디바이오센서, 바이오세움, 바이오코아, 웰스바이오,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 등의 기업도 있습니다. 

 

K진단키트로 많이 성장했지만 포스트 코로나 때 히트작이 나오는 지가 주목해볼 사항인 것 같습니다. 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한 시점입니다.